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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나무는 변덕장이야!
글쓴이 조동훈
봄에 먼저 옷을 입겠다고 다투던 잎들이
여름에 먼저 푸르르겠다고 다투던 잎들이
가을에 먼저 그림을 그린다고 다투던 잎들이
이 겨울에 먼저 옷을 벗겠다고 다투고 있네.
하필이면 이추운 겨울에 옷을 벗어 버리니.
겨울아! 겨울아! 나무들 감기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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