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동시/시

동시/시

제목 눈물
글쓴이 508민지짱
눈물은 한번만 나면 계속 나게 되나봐
눈물은 우리 맘속에서 퐁퐁 솟아 난데...-나의 말-
---------------------------------------
어떤 한눈물이 있었데..

그 눈물은 눈을 사랑했데...

그래서 매일매일 눈을 만나러 갔데...

그눈물의 친구들은 위험하다면서 가지 말랬데..

그 눈을 만나러 가려면 핏줄을 지나서 눈밑의 벼랑을 지나가야 했어...

그런데 그곳에서 발을 헛디디면 땅에 떨어져서 죽고 말어...

하지만 눈물은 무섭긴 했지만 맨날맨날 그곳을 건너갔어..

눈은 눈물을 사랑했지만.. 그래두 눈물이 다칠까봐 아니 죽을까봐

그 눈물에게 쌀쌀하게 대했어..눈물도 슬픔을 감춘채로...

눈을 떠나갔지.. 눈은 가슴이 너무 아팠어.. 하지만 눈물을 부르진 않았어..

왜냐하면 곧 자신에게 슬픔이 다가서서 울시간이 되니까..

눈은 그 눈물을 생각하며 늙은눈물방울을들을 천천히 떨어뜨렸지..

그런데..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 눈은 늙은 눈물방울 300을 떨어뜨리는데

그중 150번째 눈물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 눈물 인거야..

눈은 미쳤냐면서 빨리 물러서랬어.. 하지만 그 눈물은 기어코 떨어지고

말았단다...눈은 눈물에게 외쳤지 사랑했어!!!!!!!사랑했다구....!!!!!!!

눈물은... 눈아 사랑했.... 까지 말하고 땅에서 온 몸이 조각조각 나고

말았단다...... 눈은 눈물이 다하지못한 눈아 사랑했어를 외치며..

그 눈물을 부르고 있었대......
다음글
가을
이전글
예쁜 단풍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