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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눈치챈 바람
글쓴이 박혜민
새싹들이 빠끔
고개 내미는 것을

바람은
바람은
눈치챘는지

살랑살랑
봄비 한 줌 뿌려 놓고

꽃들이 방글방글
웃고 싶은 것을

바람은
바람은
눈치챘는지

햇살 한 줄기
사알살 뿌려 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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