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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기다림
글쓴이 김혜숙
보고싶어라.
힘없이 웃고있노라면
보습이 선명해지고
이내 가슴이 조인다.

만나고 싶어라.
너의 숨결 듣고싶어
오늘도 목 내밀어 기다린다.

환한 웃음을 애써지으며
나에게로 다가설
그리운 얼굴을 그려본다.

저만큼 해가 질때까지
그자리 그대로 서있건만
아무도 오지않음에......

어디선가
나를 부를때 또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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