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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고마운 할머니
글쓴이 글쇼녀
고마운 할머니


우리 할머니
쪼글쪼글한
얼굴은 평온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 보시고요.

우리할머니
거칠거칠한
손은 내머리를
쓰다듬어 주시고요.

우리할머니
가느다란 팔은
나의 팔베개가
되어주시구요.

나는 할머니께
줄수있는게 없어요.
그저 늙어만 가시는
할머니의 모습만 바라 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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