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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우리네 자화상
글쓴이 이송희
멈추어버린 시간.....

갇혀버린 현실......

잃어버린 꿈......

내 뒤돌아보았을 때

새장속에 갇혀있는 불쌍한 영혼......  

얼음장보다 차가운 얼굴... 초점없는 눈동자......

세상을 비춰보일듯 호수의 눈길로 하염없이 바라보다 눈물짓는 소녀......

난 누구인가? 왜 이곳에 갇혀있는가?

기계같이 움직이는 사람...쳇바퀴세상......

머리가 어지럽다. 세상이 돌아간다.

자유? 그런게 존재했던가? 무의미의 삶을 아는가?

맑은 아이의 눈이 그립다.

활짝웃는 사람이 그립다.

활기찬 세상이 그리워...뚝

우리존재의 이유...무의미

끼익...끼이익

소름오는 소리

비웃음소리

답답하다.

나 혼자 울부짖어...너무 지쳐서...

일어날 힘도 바라볼 힘도 없이 그렇게 쓰러져 쓰러져...하염없이

매마른 눈물 꼭꼭 짜내 세상을 보니

회색빛 공간 또 빙빙

돌아가는 영사기로 추억이 하나둘......

행복했던 날들 기억도 희미......

영사기친구되어 wig wig

꿈에서 깨듯 다시 현실로

살고싶어..사람답게

꿈꾸고 싶어 미래

현실의 돌아가는 바퀴처첨 오늘도 빙빙빙

오늘도 wig w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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