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선녀
-선녀와 나무꾼-을 읽고
2학년 박민영
가난한 나무꾼
착한 나무꾼
가여운 사슴아
덤불 속에 숨으렴.
착한 사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착한 사슴
생명의 은인
나무꾼에게
소원을 묻네
나무꾼은
나야 뭐 장가나 한번,
사슴은 사슴은
이 산꼭대기에
냇물이 있을거예요.
거기 가면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나무꾼은
열심히 꼭대기로
올라가보니
그 연못은 선녀의
목욕탕이네
나무꾼 선녀옷 훔쳐 가지고
좋은 색시 구했네
하지만
사슴은 아이 넷을 낳기 전에
그 옷 보여 주면
안된데.
나무꾼은 선녀가 불쌍해
끝내 보여 주고 말았네
선녀는 빨리
그 옷을 입고
하늘로 올라가네
나무꾼 울고 울었네
그 때 밧줄이 내려와
잡아 올라가 보았네
선녀도 아이들도
다 모여서 잘 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