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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마스크
글쓴이 최유진

                마스크

 

                                            김도윤

 

마스크를 썼다

쓰고 나니 바이러스가 못 들어온다.

겨우 들어온 바이러스는

입 냄새에 질식해서 쓰러진다.

 

바이러스가 장례식장에서

바이러스들을 하늘나라로 보낸다.

 

마스크는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마스크에 혹이 났다.

 

마스크는 쓰레기통에서

장례식을 한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으면

입 냄새 때문에 바이러스가 멸종되겠다.



가원초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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