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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전쟁
글쓴이 최유진

                 전쟁

 

                                             임유찬

 

해봐야 좋을 것 하나 없고

모두에게 커다란 상처만이 남는데

 

불안과 공포에 떠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걸까

멈춰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걸까

 

귓가엔 끊이질 않는 총소리

부모를 잃어 혼자 울면서

피난을 가는 어린 아이

총에 맞아 고통스러워 하는 민간인들

이런 상황을 다 예상했던 것일까

 

우리 인간이 전쟁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

 


가현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