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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사이
글쓴이 곽남경

        사이


                    곽남경


계절이 바뀌기 전

약속보다 이른 비가 내리면


우리는 내내 질척이다


갈라지는 길에서

손을 놓친 후에야


서로를 기다리지


곧 사라져도 곧 나타나는

외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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