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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기억
글쓴이 설미경

기억

 

                                     초등학교 4학년 김민재

 

비행기가 하늘 위에서 훨훨 난다.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며

나는 기억을 떠올린다.

비행기를 탈 때는

심장이 터질 듯 설렜고

비행기가 나는 순간

내 마음도 함께 날아올랐다.

비행기가 날고 있을 때

바다와 구름을 보며

이곳이 지상낙원이라는 생각을 했다.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찾을 때는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 같았다.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니

예전 기억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