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동시/시

동시/시

제목
글쓴이 조예하


옛날에는 소가


밭을 일구며,

주인에게 끌려다니며

고생을 했는데,


이젠 그 기분을

왠지 알 것 같다.


치과에 엄마한테 끌려가고,

엄미한테 혼날 때 끌려가고,


그때만큼은

꼭 내가 일하러 가기 싫은 소가 된 것만 같다.




다음글
수박수박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