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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클럽2기]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글쓴이 박상진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ㅡ앨런 그린 스펀

한국인들은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선량하고 부지런하다.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인생을 가꾸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부유한 노후를 보내야 마땅하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65세 이상 한국인 중 절반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난하다는 것은 뭘까?바로 돈에 끌려다닌다는 것이다.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돈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부당한 일을 당해도 돈이 없어서 참아야 하며,은퇴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계속 일을 해야 한다.

금전적인 이유로 국민들이 은퇴를 하지 못하는 나라 순위에 한국이 두 번째로 높다.

한국의 노인자살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내놓은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2015년 기준 58.6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치인 18.8명보다 훨씬 높고 2위인 슬로베니아의 38.7명과도 큰 격차를 보인다.노인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 중 1위는 경제적 어려움이다.자살을 생각해본 적 있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27.7%가 생활비 문제를 꼽은 것이다.

한국 노인층을 가난하고 비참한 상태로 오래동안 살아가게 만드는 원흉은 사교육비다.통계에 따르면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의 교육자금과 결혼자금 마련이라고 한다.

자녀가 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사교육비를 아껴 투자로 전환하고 미래의 창업자금으로 쓰게 하는 편이 좋다.이렇게 하면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를 졸업한 뒤 취직한 아이들보다 부자가 될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한국인의 노후준비를 막는 중요한 장해물 중 하나다.

인도받는 순간부터 자동차는 중고차가 되어 감각상각이 시작된다.

자동차를 유지하는 데도 할부금,유류비,보험료,세금,수리.정비 비용 등이 매달 빠져나가는데,이를 합하면 꽤 큰 금액이다.

타고 다니는 차가 고가일수록 유지비는 더 커진다.구입과 동시에 부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손실을 보게 만드는 것이 자가용인 셈이다.

우리는 부자처럼 보이지 말고 부자가 되어야 한다.당신이 지금 부자가 아니라면 남들이 사는 방식을 따라 하려 해서는 안 된다.소비의 달콤함에 빠져들수록 가난해지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덜컥 수입이 끊기거나 아프기라도 하면 곧바로 빈곤층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 책은 당신이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일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시간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투자를 결심해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경제독립을 위한 10단계 과정을 제시한다.

책속으로

자산을 오랜 동안 눈덩이처럼 굴려주는 복리의 마법 효과를 최대한 얻으려면 일찍 투자를 시작해서 오래할수록 유리하다.

투자하기에 늦은 시점이란 없다.

투자하기에 좋은 시점은 지금이다.

하루라도 미루는 사람들은 그만큼 돈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줄어들게 만드는 셈이다.

주식을 사는 것은 증권을 사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사는 것.주주가 되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 날마다 행복을 가져다준다.

그 회사가 이익을 내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한 것이다.

주식 가격은 변하지만 좋은 기업은 계속발전한다.

경영자와 직원들을 신뢰하고 자본주의를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