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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가치 있는 함께
작성자 최유진 작성일 2021-12-31
작성일 2021-12-31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63

더 가치 있는 함께

 

지민결

 

붉은색과 푸른색이 섞여 보라색이 될 그날까지. 세상에선 기원전부터 수없이 많은 싸움과 갈등이 이어져 왔습니다. 아픔의 불씨가 꺼지고 평화의 새싹이 자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엔 싸움도 많고 대립도 많죠. 통일에서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무력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의견의 대립이 있을 수도 있죠. 때문에 평화통일이 중요히 여겨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평화는 세상이 준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입니다. 평화통일은 싸움이 아닌 서로 협조적으로 대하여 배려해야하기 때문에 양측의 협조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지금 지구에 있는 분단국가는 우리나라뿐입니다. 우리가 가장 나은 평화통일을 실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동독과 서독은 소련의 붕괴로 인한 흡수통일, 오스트리아의 중립화 통일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냉전 시대를 거쳐 극과 극의 이념을 깨고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준 것입니다. 한때는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했지만 서로의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평화와 진심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에게 손을 뻗을 수 있는 자신감은 우리 또한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입니다.

서로가 그 앞에 있는데 싸우거나 만나지 못할 이유가 왜 있을까요? 수업 시간에 배운대로 옛날의 우리와 지금의 우리는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다른 것도 늘어났고 격차도 커졌죠. 어렵고 힘든 것도 많겠지만 우리라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통일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우린 평화 통일을 바라고만 있고 직접적인 노력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독일은 서로가 증오했지만 끝엔 경제력이 4배 정도 높은 서독이 동독을 위해서 높은 가치와 양의 돈을 내고 동독의 물건을 사기도 하며 동독의 베를린 장벽 파괴 시도를 알았을 때 한 걸음에 달려가 함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오스트리아도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의 4개 분할 통치 속에서도 서로를 증오하지 않고 존중하여 4개국 모두 오스트리아를 이탈하기 전부터 함께 임시정부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세계는 우리 모두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세계이며 우리 한반도는 우리 조상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땅입니다. 세상의 목소리와 손길이 담겨 만들어낸 옛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나가 되기 위해, 더 가치 있는 함께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힘씁시다.

 




신현중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