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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독서감상문)-'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를 읽고... ...-
작성자 이현수(3학년) 작성일 2003-12-05
작성일 2003-12-05
-보물의 손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장애인이 피아니스트가 된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만은 아니다. '노력'만 있다면 장애인도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희아도 마찬가지다. 두 쪽 발이 없다. 그뿐만이 아니라 피아노에 제일 큰 영향을 끼치는 손가락도 네 개 뿐이다. 하지만 희아는 노력이 있어서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었고, 지금 유명해 질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 장애인에게 장애인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희아는 피아노는 물론이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연기도 매우 잘했다. 하지만 너무나 불행한 환경 때문인지 성당에 자주 다녔고, 결국 커서 수녀님이 되기로 한다. 언제나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시던 수녀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인 것 같다.
앞에도 말했는데, 희아는 너무나 불행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아빠는 휠체어를 타는 신세이고, 희아는 손가락이 네 개이고, 발이 없다. 그런 남편과 희아를 훌륭하게 돌보는 희아의 엄마가 너무나 대단하다. 역시 '여자는 약한데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이 맞는가 보다. 희아는 자신의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피아노를 쳤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유명해졌다. 나는 손가락 네 개로 어떻게 피아노를 치는지 아직도 물음표를 던진다. 다음에 희아의 연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볼 것이다. 희아의 일기장은 이세상의 사악함에 물들지 않고, 정말로 순결하였다. 그래서 희아의 홈페이지 주소까지 적혀 있다. 희아는 불편한 몸에서, 또, 매우 많이 다쳤다. 그때마다 내 인상이 찌푸려졌고, 소름이 끼쳤다. 그러나 그때마다 희아는 웃음을 잃지 않았고, 우리들의 행복한 천사로 가슴속에 영원히 숨쉬고 있다.
사진에서 희아를 처음 보았을때 너무 징그러워서 '윽!'소리가 절로 났다. 하지만 언제나 웃고있는 희아의 모습은 정말 예뻐 보인다. 그 웃음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는 웃음이기 때문이다. 희아가 그 밝은 미소를 오래 간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