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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꿈과 희망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일기'를읽고-
작성자 엄석현(초3) 작성일 2003-12-08
작성일 2003-12-08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슴이 찡하고 떨렸다.책을 읽어 가면서 이렇게 대단할수 있는지 믿어지지가 않았다.손가락이 네개밖에 없는 손으로 피아노를 열심히 배웠을까 ?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다.
나도 일곱살때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피아노 단계가 올라 갈수록 어려워져서 학원에 가기 싫다고 해서 엄마께 혼난적이 많은데..... 이런 내가 조금은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얼굴이 화끈거린다.
희아는 정말 노력파다. 그리고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정말 멋진 누나다. 이 없어서 두 무릎으로 걷기 때문에 무리를 하면은 무릎에 물이 생긴다. 그래서 무릎에 물이 생겨 큰주사기로 물을 뽑는 장면을 상상해보니 내 무릎이 아파오는것 같았다.
사실 나도 태어날때부터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나서 아픈날이 너무 많았다고 엄마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기억속에도 병원에 입원해서 링겔을 많이 맞은 것이 흐릿하게 생각난다. 희아처럼 나도 병원에서 포기하라는 말까지 했다고 하였지만 엄마께서는 포기하지 않고 서울 큰병원으로 가서 두번이나 수술을 받았다고한다. 내가 아기때의 일이라서 나는 기억이 없지만 내몸에는 흉터가 남아있다.
나도 희아처럼 예수님을 믿는다. 그리고 엄마를 너무 사랑한다.지금은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는것은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인데 가끔씩은 할일을 하지않고 놀기만 좋아해서 엄마를 걱정 시키는 일도 희아의 일기를 읽고 엄마께 미안한 마음이든다. 그래서 나도 희아처럼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해서 엄마의 꿈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주인공 희아누나는 못하는 것 없이 피아노도 잘치고 만화영화의 바톡의 성우역을 녹음 했다고 하니 참대단하다. 몸은 장애인이지만 비장애인보다 더 부족함이 없는 희아누나. 장애를 가졌어도 얼마든지 기쁘고 행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내 주위에는 장애를 가진 친구는 없지만 그런 친구를 만난다면 도움을 줄수 있는 어린이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 장애인 어린이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희아누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