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15일 환경논자들의 반대에 의해서 새만금 간척사업이 중단되었다. 12년 동안의 수고가 원점으로 돌아갈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있다. 갯벌의 중요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환경논자의 반대로 농림부가 중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 신시도를 잇는 국내 최대의 간척 사업이다.
현재 우리 나라는 극심한 불황으로 청년 실업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새만금 간척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면 약 13309000명의 실업자를 고용함으로써 실업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세계의 경제 평론가들은 우리 나라의 불황이 일본처럼 장기적으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일본도 장기 불황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에 있는 실업자들을 고용하여 실업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실업률이 감소하는 동안에 장기 불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도 있다,
또한 새만금 간척사업을 진행시켜서 새 항구를 건설할 수도 있다. 현재 중국이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과의 교역. 즉, 서해안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큰 항구가 필요하다. 그런 항구를 만들기에 적합한 곳이 새만금 간척 지구다. 새만금 간척 지구에 항구가 들어서면 아무리 큰배라도 깊은 수심에 기다릴 필요가 없는 세계에 드문 항구가 건설된다. 그렇게되면 중간에 작은 배로 퍼서 다시 나르는 손실도 없어진다. 이러한 새만금의 뛰어난 항구조건으로 고베, 나고야 등의 국제항구가 중국, 북한,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유라시아 경제 교역에서 밀려나게된다. 이런 효과로 우리 나라는 해상강국이 되며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게된다.
현재 우리 나라는 물 부족 국가다. 이런 물 부족 상태에서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얻어진 11,800ha의 담수호를 이용하여 온 세계가 물 부족국가가 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담수호를 이용하여 관광사업을 실시하여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혹자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얻어진 담수호가 시화호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화호는 단지 하수 처리장이 없었기 때문에 오염이 되었다. 새만금 간척지구가 건설됨과 동시에 하수 처리장을 건설하면 담수호가 시화호처럼 오염이 되지 않게 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고인 물을 전기로 뽑아내어 바다에 버리고, 빗물을 받아 호수를 정화시킨다. 만약 새만금 간척지구가 하수처리장보다 먼저 건설된다면 네덜란드식 정화 방법으로 깨끗한 물로 바꾸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위와 같이 새만금 간척사업을 할 경우 여러 가지 이점이 생긴다. 새만금 간척지구에 생길 항구, 농지 등이 생겨서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이익을 환경 때문에 얻지 못한다면 우리 나라는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또한 90%이상 완성된 방조제도 바다의 오염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 나라의 목표인 2만 달러시대도 달성할 수 없다. '걷기도 전에 뛴다' 라는 속담이 있다. 걷는 것, 즉 불황 극복이라는 과제부터 해결하지 않고,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새만금 간척사업을 중단한 농림부의 결정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