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나라우수작품 > 우수작품

우수작품

제목 §친구들과의 특별한 여행§ 1
작성자 양정희 작성일 2003-07-29
작성일 2003-07-29
민희는 소라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5학년짜리 여자 아이이다.
민희는 얼굴도 이쁘고 마음도 착해서 남자친구들이 항상 많이 있었다.
민희에게는 정말 둘도 없는 단짝친구인 세진이가 있었다. 세진이는 얼굴은 비록 못생겼지만 마음씨는 민희보다 100배는 더 이쁘고 공부도 잘하는 친구였다.
세진이는 인기있는 민희를 항상 부러워 했고 민희 역시 공부를 잘해서 항상 선생니들께 귀여움을 받는 세진이를 부러워했다. 그러던 어느날 여름방학이 가까워오던 어느날 이었다.
"여러분 일주일 뒤에는 방학을 앞두고 우리반 장기자랑으로 연극을 하겠어요"
선생님께서 말씀을 끝내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서로 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선생님 제가할래요"
"선생님 저도요!"
아이들은 저마다 하겠다고 한마디씩했다.
"걱덩하지 마세요 여기엔 누구나 다 출연할거니깐요. 그리고 다른반 선생님들께서 구경할거니까. 열심히 해보세요"
선생님께선 방긋 웃음을 지어보시며 나가 셨다.
그러자 반장이 교탁위로 올라갔다.
"우리는 무슨 연극을 하면 좋을까?"
"글쎄??"
부반장인 세진이가 웃으면서 말했다.
"우리.."
"응?"
민희가 갑자기 생각난듯이 말했다.
"우리가 화성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연극을 하자!!"
"어!! 그거 기발한 생각인데??"
세진이가 동의했다.
"좋와 다른사람들 반대 없지??"
반장이 묻자 손을 드는 아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자 반장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반 연극의 내용은 화성으로 가서 생긴일 입니다. 그리고 이것의 대본은 장민희 어린이가 맡겠습니다."
"와~~"
아이들이 보두 찬성한다는 듯 박수와 함성을 보내 주었다.
학교가 끝나고 돌어오는길 민희는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를 할까 하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집에서도 민희는 혼자 방에 틀어 박혀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 민히는 갑자기
"아 맞다!!"
라는 말을 하고 대본을 쓰기 시작했다. 민희는 다쓴후 엄마에게도 보여주면서 흡족한듯이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학교에 들어온 민희는 아이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너희들 왜그렇게 날 반겨주니??"
"너가 온게 좋와서"
장난스럽게 반장이 말했다.
"대본이 아니라??"
민희가 말하자 아이들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