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나라우수작품 > 우수작품

우수작품

제목 장애인 문제 ..더이상 척하지 말자
작성자 정다솔 작성일 2003-05-14
작성일 2003-05-14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재활을 도와서 복지면에서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1986년에 만든 장애인의 날이었다.
1995년에 조사한 장애인 추정 수를 보면 102883명으로 천명당 24%꼴로 발생한다고 한다.가까운 에로 얼마전에 인간극장을 토해 방영된 이지선누나의 얘기는 얼마나 우리가 위험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예이다. 6중 추돌 사고를 당한 이지선 누나는 명문대 생으로 참 예쁜 얼굴을 가졌고 많은 꿈을 가지고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누나는 그 사고로 무릅 위로 온 몸에 화상을 입어 얼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고 손가락 마저 절단해야 했다 그렇게 누나는 장애인이 된 것이다 하루 아침에 이렇게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현실임이 실감났다.
장애인의 날....여러 행사를 했었다 가수들을 초청해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수상도 하고 여러 장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만들고....그러나 정작 그곳엔 정애인이 주인공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비오는 야외 음악당에서 가수들이 나와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그들을 위해 노래를 하고 춤을 쳐준다고 하는데 비 장애인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정작 장애인들은 근처에도 못가고 뒤에서 허탈한 미소만 짓고 있는 걸 보면서 저것이 우리의 장애인에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언제나 말로는 잘한다.그러나 그들에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기 보다는 그때 그때 욕 먹지 않을 정도에서 그친다.
해서 나는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초 중 고 재량수업시간에 장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자.
이번에 '지선아 사랑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처음에는 너무나 당황스러울 정도의 얼굴이었지만 자주 보고 당다아히 나서는 걸 보면서 전혀 나와 다른 사람이란 걸 느낄 수 없었고 얼굴보다는 마음이 보여서 더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둘째, 정부 차원에서 장애인들의 편의 시설에 좀더 많은 힘을 쏟아 주기를 바란다
사실 난 지하철을 타 본적이 없다 그러나 tv에서 무슨 곡에를 하듯이 위험하게 올라가는 걸 보면서 실제 저거를 장애인들이 사용하라고 만들어 논 건지 아니면 그냥 장식용인지 의문이 들었다 또 육교나 버스를 보면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밖에 나오려 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장애인들 혼자 힘으로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것 같다 육교를 만들더라도 장애인들도 정상인과 같이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건널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셋째, 장애인들의 복지에 힘써야 한다.
장애인들이 의료시설을 이용하거나 교육을 받고자 하거나 할 때에는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고 생계도 어느정도 보조를 해주어서 돈이 없어서 치료를 교육을 받지 못하는 설움을 안겨주지 말자
솔직히 나는 이번 장애인의 날 몇몇 행사를 tv를 통해 보면서 화가 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이제 우리 겉으로 척하지 말자 실제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자 그들이 원하는 걸 찾아내서 그것부터 해결해나간다면 장애인은 더 이상 그늘진 장애인이 아니다 어떤사람의 말처럼 좀 불편할 뿐이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수원 북 중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