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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서 감상문(헬렌켈러)
작성자 박주화 작성일 2003-01-31
작성일 2003-01-31
나는 평소에 '헬렌켈러'란 책을 많이 읽어보았다. 그리고 헬렌켈러를 내가 존경하고 닮고 싶은 인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방학 숙제의 도서목록에 '헬렌켈러'가 써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다짐을 할겸 '헬렌켈러'를 읽게 되었다.
헬렌켈러는 미국의 남쪽 앨라배마 주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1880년, 6월 27일 태어났다. 헬렌은 태어나면서부터 아주 총명하고 영특해서 태어난지 6개월만에 "안녕!"이라고 인사를 하고 물을 달라는 시늉을 해서 식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1년 7개월만에 급성 뇌염에 걸려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고 듣지도 못했으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헬렌은 여섯 살이 되었고 그 때 처음으로 설리반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헬렌은 성격이 매우 난폭하였으며 자기의 의사를 손짓 발짓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 하지만 헬렌은 차츰차츰 설리번 선생님의 도움으로 얌전하게 되었고 수화로 대화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888년 5월 퍼킨스 맹아 학교에 입학하였고 1890년 봄 그녀는 말을 배우고 싶은 욕구로 보스턴 농아 학교 교장인 풀러 선생님으로부터 말을 배우기 시작했다. 또한 도서관을 지었으며, 그 때 자신이 번 돈과 책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헬렌은 1894년 가을에는 뉴욕의 라이트 허머슨 농아학교에 입학했고 1896년 7월 8일 헬렌은 난생 처음으로 16살의 나이로 600여명의 사람들 앞에서서 연설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대학에 갈 수속을 밟았으나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서 1900년 헬렌의 나이 20세가 되서야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04년, 그녀는 드디어 레드클리프 대학의 학사학위를 받게 되었고 대학졸업 뒤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맹인 단체를 조직하였고 1921년에는 미국 맹인 협회까지 구성되었으며 법학 박사 학위도 받았고 영국 국왕으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그러던 1934년 10월 20일 설리반 선생님이 돌아가셨고 그녀도 그 후 여러 업적을 남긴 뒤 88세의 위대한 생애를 마쳤다.
헬렌켈러가 한 말 중에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육체의 눈이 먼 사람보다도 더 불행한 사람은 마음의 눈이 먼 사람이다'. 이 말은 나의 가슴속에 깊이 남았다. 비록 장애인의 몸으로 불편하게 살았지만 그녀는 행복했다. 하지만 몸은 멀쩡하면서도 마음의 눈이 먼 사람, 남의 불행을 볼 줄 모르는 그런 사람은 정말 불행할 것이다.
이렇듯, 헬렌켈러는 자신을 위해 살기보다는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며 한평생을 살았다. 처음에 그녀는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 없었고 벙어리였으며 장님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따스한 등불이 되었다.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것은 물론 설리반 선생님의 도움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피나는 땀고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녀는 남들보다 몇 배나 힘들게 노력했고 자신의 행복보다 남의 행복을 위해 일했다. 나는 헬렌켈러의 그런 정신을 본받고 싶다. 그래서 올 2003년 한해에는 나 혼자만을 생각하고 욕심을 부리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 보다는 헬렌켈러같이 남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휴=3 어떤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