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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다의 생물, 플라스틱
작성자 최유진 작성일 2022-01-31
작성일 2022-01-31

바다의 생물, 플라스틱을 읽고

모두의 천적 플라스틱

김도경

 

 요즘 바다에는 모든 생물의 천적이 되는 생물이 나타났다. 이 생물은 너무 작아서 맨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것부터 아주 거대한 것까지 크기가 다양하고 특이하게 전 세계 모든 바다에 아주 많이 살고 있고 어떤 것은 투명한 해파리처럼 보여서 잡아먹게 되면 그 안에서 괴롭히며 결국 죽게 만드는 아주 위험한 생물입니다. 그 생물의 이름은 플라스틱입니다.

 이 생물은 우리 인간이 만들었습니다. 인간이 아무데나 버린 쓰레기들이 하천이나 강을 타고 바다로 가기도 하고 하수구의 오물이 바다로 흘러가 플라스틱 쓰레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생물이 다른 생물과 다른 특이한 점은 모든 생물들의 천적이자지구의 어느 바다에든 다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북극이나 태평양의 외딴 섬처럼 아주 멋 곳에도 많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 두 번째는 사냥방식입니다. 거북이의 코에 꽂혀 죽게 만들기도 하고, 작은 플라스틱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을 삼키게 만들어 장기나 피부 조직에 쌓이게 하기도 하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그물이나 고리에 걸리게 만들게 하고, 플라스틱을 먹게 해서 동물들이배고픔을 느끼다 죽게도 만듭니다. 플라스틱은 소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문제는 매년 오백만 톤에 가까운 플라스틱이 바다로 떠내려간다는 것입니다. 8백만 톤이면 거의 1년마다 한 트럭 정도의 플라스틱이 계속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2025년쯤에는 바다에 떠내려간 플라스틱이 지금보다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무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태평양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이모여서 만들어진 쓰레기 섬이 한국의 약 17배 크기가지 커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플라스틱 줄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대신 재사용 할 수 있는 머그컵이나 물병을 들고 다닙니다. 장을 볼 때도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들고 다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분리수거를 잘하는 것입니다. 너무 간단한 일들이 지구와 동물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압니다. 하지만 단지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만으로 동물들을 죽음으로 몰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간이 만든 쓰레기로 동물이 고통 받고 있지만 곧 다음 차례는 인간입니다. 지구와 동물, 인간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신현여중1 김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