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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습관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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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수지고등학교 교사)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는 너무 바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를 빨리 얻어 사회에 적응하려고 항상 노력을 합니다.
옛날에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었지만 오늘날과 앞으로는 급변하는 여러 가지 정보 속에서 항상 배우고 연구하지 않으면 생존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며 이 사회에서 뒤떨어지고 맙니다. 그러기 때문에 평생교육을 하여야 된다고 하였으며 그 방법이 바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사회가 변하여가고 복잡하여지는 때를 맞이하여 보다 훌륭하게 살아갈 지식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생명에 필요한 영양을 얻는 것이라면 책은 생명의 가치를 아는 정신적인 영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책을 통해서 체험하고 훌륭한 분들이 체험한 깊은 삶의 뜻을 그 속에서 배우고 다시금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한 권의 책은 「중천금(重千金)」이라 하여 황금보다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재물이란 제아무리 풍부해도 써 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책에서 배운 것은 쓰면 쓸수록 빛이 납니다.
요즘 많은 청소년들이 만화나 텔레비젼을 즐겨 봅니다. 그러나 만화나 텔레비젼은 순간순간을 즐겁게 보내는 데는 재미가 있지만 좋은 책만큼 깊은 감동을 주거나 오랫동안 남지 못합니다. 또한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독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책이란 읽고 난 다음 오래도록 책의 내용이 떠오르며 마음 깊이 남아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마음을 갖게 만듭니다. "그 사람이 읽는 책은 그 사람의 인격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사람됨을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책을 많이 읽고 많은 느낌을 가지며 생각하고 생활하여 좋은 점을 자기화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사람들은 때로 텔레비젼이나 신문 라디오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평안하고 편리한 것만 취하다 보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정신적인 삶의 가치를 저버리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우리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는 것이 책입니다. 한 나라의 문화가 어느 수준이냐 하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이 얼마나 많이 책을 읽느냐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학생 여러분!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을 열심히 읽도록 합시다. 스스로의 정신활동, 사고작용을 기르는 데는 적극적인 자세로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훌륭한 독서는 우리를 격려하여 지속적으로 정신적인 성장을 가져다주는 행위인 것입니다. 각자의 취미와 목적에 따라 좋은 책을 골라 아침공부 시간에 또는 틈 있는 대로 교실과 도서실에서 책읽기에 힘씁시다. 선진 국민이 되는 길은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데 있습니다.
 황정일(교사)/수지고등학교 독서훈화자료/부산광역시교육청 장학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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