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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인들의 도전정신 내 삶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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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학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 종암경찰서장 김강자입니다. 인생의 큰 꿈을 키우며 대학시절을 보냈던 광주이기에 갑작스런 원고청탁을 받고나자 지난 젊은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대던 도청앞 분수대며 사직공원, 어머니와도 같이 인자하고 듬직한 무등산, 사람들로 넘쳐나던 충장로 거리… 광주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들입니다. 강의가 끝나면 무작정 시내로 나가 충장로의 인파 속에 그 한 일원이 되어 휩쓸리고 싶었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습니다.
저는 지난 1월 5일 경찰사상 처음 서울지역 여자 경찰서장이 돼 4개월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부임과 함께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이라 불리는 관내 윤락가를 정화해 과분하게 유명인사가 돼버린 지금, 새삼스럽게 보람되고 세상을 뜻있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되묻게 됩니다.
어릴 적부터 생각을 많이 해왔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답을 찾지는 못하였습니다. 삶의 가치와 평가는 개인의 성격, 환경, 경험, 필요에 따라 매우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석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모든 사람, 모든 사물의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를 통하여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일, 다른 사람의 삶, 다른 시대의 사상 등을 경험할 수가 있고 이러한 간접경험을 통하여 얻은 지식을 자신의 경험과 가치와 비교하여 좀더 나은 삶을 찾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책 중에서 위인전을 즐겨 읽습니다. 위인전에는 한 인물의 성장과정과 세상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는 위치에 오르기까지 책 속의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모든 위험과 역경을 이겨내는 순간순간 느꼈던 감동과 정열이 지금의 저 김강자를 있게 한 중요한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책과 가까운 친구가 되십시오. 책은 대가를 바라지도 않고 여러분이 원하기만 한다면 항상 새로운 양식을 제공하여 줄 것입니다.
인생은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도전과 깨달음 그리고 성취의 과정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잊고 지내는 진리! 저는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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