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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잘 읽으려면 |
책은 우리에게 모르는 것을 알게 해주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을 알고 있나요? 그렇지요, 이 말은 아무리 좋은 물건도 제 구실을 하려면 잘 다듬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을 우리는 부자라고 합니다. 책 부자는 책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일까요? 아닙니다. 책 부자는 책을 많이 읽어 많은 지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책을 잘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 책 부자가 되어 봅시다.
책을 잘 읽으려면
첫째, 날마다 거르지 않고 20분 이상 꾸준하게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장면이 있을 때는 간단하게 써 둡니다. 그러면 기억하기 쉽겠죠?
셋째, 책을 읽고 나서는 짤막하게라도 느낌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한 권을 읽더라도 천천히, 차분하게 읽습니다. 친구들 중에는 책을 읽을 때 10분도 안 되어서 '선생님 다 읽었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책의 내용에 대해서 물어보면 잘 모르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천천히 내용을 생각하면서 읽어보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다섯째, 책을 읽기 전에 책의 제목, 지은이, 출판사도 살펴 읽고 머리말이나 해설도 꼼꼼하게 읽도록 합시다. 지은이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목적으로 책을 지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은 내용을 읽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여섯째,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어려운 책을 보기보다는 재미있고 알기 쉬운 책, 자신에게 잘 맞는 책을 보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종류의 책만 읽기보다는 동화책, 시집, 창작동화, 과학책 등 골고루 읽도록 합니다. 여러분 편식을 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렇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게 되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랄 수 없지요? 키도 잘 자라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좋아하는 책만 보는 것보다는 우리들에게 유익한 책들을 골고루 읽도록 합시다. 마음의 키가 쑥쑥 자랄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과 함께 한 이야기를 마음에 잘 새겨서 책을 읽도록 합시다.
대구에듀넷/경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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