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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의 샘물 |
달리기를 잘 못하던 사람이 매일 아침마다 달리기를 10분씩 연습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까요? 또, 부모님께 매일 매일 효도를 한 가지씩 한다면 어떤 점이 좋아질까요?
그러면 책을 매일 매일 읽는다면 어떤 점이 좋아질까요?
네. 무슨 일이든 매일 매일 꾸준히 연습하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책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사람들 중 한 달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사람이 반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계산해 본 결과 하루에 책을 15분씩만 읽어도 1년에 읽을 수 있는 책이 스무 권이 넘는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만 책을 읽어도 적지 않은 양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옛날에도 책과 가까이 하여 훌륭한 업적을 세운 위인들이 많습니다. 세종대왕도 책을 너무나 좋아하여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책을 손에 놓지 않았고, 중국의 공자도 책을 메고 다니는 가죽끈이 끊어질 정도로 책을 열심히 읽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상원의원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학교 다닐 때는 공부는 잘 못했지만 어른이 된 이후에는 모르는 것이 없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도 잘 알아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모두 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 사는 한 청년이 그 비결이 무엇인지가 너무 궁금하여 상원의원에게 가서 물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의원은 다음과 같이 그 비결을 가르쳐 주었답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너무 좋아해서 책과 항상 함께 있었단다. 일어나자 마자 책을 찾아서 읽고 잠을 잘 때도 책을 머리맡 옆에 두고 자야 마음이 안정이 되었지. 또 무슨 책이든 가리지 않고 읽었던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것 같다네. 동화책, 잡지 책, 신문의 광고문은 물론이고 소설, 시, 성경 등 손에 잡히는 데로 읽었다네. 처음에는 나도 책을 가까이 하기가 싫었지. 그런데 어느 날 링컨이라는 위인 책을 읽고 나도 매일 매일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을 했지.
그 때부터 책 속의 세계로 빠지니 얼마나 즐겁던지… 자네도 한 번 책 속의 세계로 한 번 빠져 보게. 책 속의 세계에는 지혜의 샘물이 있으니 그 샘물을 마시면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 말이야. 하하하…"
여러분도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매일 매일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 달콤한 지혜의 샘물을 마셔보지 않겠어요?
경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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