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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와 시력 |
열심히 독서활동을 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는 것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살찌우는 것인데 여러분이 바르지 못한 자세로 책을 읽어서 건강이 나빠진다면 마음과 정신을 살찌우는 것이 유익이 되지 못하겠지요?
그러면 책을 읽는 자세가 바르지 못할 때 생길 수 있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시력저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다음 시간에는 바르지 못한 자세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독서로 인한 시력의 저하는 흔들리는 차안에서 독서를 하거나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두운 곳에서 독서를 하는 경우 그리고 책과 눈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너무 멀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독서로 인한 이 같은 시력의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 30센티미터 정도로 눈과의 거리를 두고 책은 눈과 직각을 이루게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조명은 햇볕이 바로 드는 한낮에는 햇볕이 쬐는 곳을 피하고 밝은 그늘에서 봐야 합니다. 해가 진 저녁이나 밤 흐린 날에는 형광등을 켜고 책을 보며 형광등의 각도 가 잘 맞아서 우리 몸의 그림자로 인해 책에 그늘이지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부득이 하게 그늘이 진다면 추가로 독서용 등을 켜서 책을 읽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흔들리는 차안에나 길을 가면서 책을 읽는다거나 하는 것은 눈을 아주 피곤하게 하여 가성근시를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책은 편안한 자세로 안정되게 읽어야 합니다.
끝으로 여러분이 책을 많이 읽으면서도 시력을 잃지 않으려면 책을 읽는 것만큼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 눈을 들어 먼 산이나 높은 하늘을 쳐다보며 눈을 쉬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눈이 좋아합니다.
지금 창 밖으로 멀리 산을 보세요.
그리고 나서 눈을 감고 눈 주위를 지그시 눌러 보세요.
이젠 눈을 뜨세요. 시원하죠?
그래요. 이젠 독서와 함께 우리 눈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해주어서 독서로 마음이 넓어지는 만큼 눈도 건강해지는 어린이가 되어요.
경진초등학교/대구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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