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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부모님과 갈등을 겪었을 때


가슴마다 사랑/손수자

주인공 재훈이는 좋은 가족, 친구들과

아무런 걱정없이 살아가던 어느날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방황한다.

그러나 결국 어머니의 사랑이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내 푸른 자전거/황선미

농사지을 땅을 잃고 농촌에서 도시로 밀려나온

찬우네가 겪는 어려움이 그려져 있다.

찬우는 아버지와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고통스런 삶을 보면서 점차 마음이 커간다.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사춘기에 접어든 미르, 소희, 바우 세 친구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아빠와 이별하고

엄마, 할머니의 죽음을 겪는 등 많은 아픔을 견뎌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별볼일 없는 4학년/주디 브룸

부모님은 말썽꾸러기가 저지른 일의 뒤치닥거리 하느라

형 피터에게는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동생 때문에 속상하고 귀찮아서

동생이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 어린이들이 읽어볼 만하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정약용

조선시대 유명한 실학자이며, 민족의 스승이자 자상한 아버지였던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책이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넓은 마음이 느껴지고 학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깨닫게 해 준다.


아버지의 바다/김일광

농사짓기 싫어 아버지 곁을 떠나려고만 했던 식이가

아버지를 이해해가는 이야기인 <타작하던 날>,

정박아들이 모여 공부하는 천사반에서

재현이가 도둑으로 몰렸다 풀려나는 <재현이의 하루>

등의 동화들이 실려 있다.


전봇대 아저씨/채인선

부모님과 기분 상하는 일이 있을 때 읽으면 공감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항상 식구들에게 구박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집을 나온 어린이가

결국 집에 돌아가고 다시는 집을 나가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는

<다시는 집에 들어가지 않을 거예요> 등 어린이다운 이야기들이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진희의 스케치북/김혜리

고아원에 사는 진희는 고집이 세고 싸움을 잘해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어느날 한 아주머니에게 스케치북을 선물받고 그 집에 입양된다.

함께 사는 고모와 그 딸 때문에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점차 가족으로 적응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