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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주제와 관련해서 자신의 주변에서 겪은 한가지 이야기를 씁니다.


글을 쓰기 전에 가장 먼저 겪는 어려움은 글감의 선정입니다. 어린이들이 쓴 글에서 주제가 모호한 경우에는 먼저 주제와 관련된 글감이 여러 개 나열되어 있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감은 글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관련되기 때문에 여러 개의 글감을 사용하게 되면 글감별로 내용을 나열하는 과정에서 구체성이 결여되고 주제가 불명확한 모호한 글이 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겠지요.


많이 써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여러 가지 글감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쓴 글은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대부분 주제가 모호한 글이 되기 때문에 좋은 글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일기를 쓸 때에도 하루에 있었던 일 모두를 소개하는 식의 글을 써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제와 관련해서 한가지 이야기를 깊이 생각하여 써는 것이 훨씬 좋은 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쟁' 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생각을 관계시킨 일기를 읽어 보세요.



<정말 짖는 개는 물지 않을까> 백지우
북한이 오며칠새 남한(우리나라)에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선전 포고를 했다.
처음에는 설마 설마 하는 마음에 그냥 넘겼는데....
각종 언론과 뉴스, 신문기사.... 심지어 학교에 등교해서 교실에 들어가면
반 친구들도 그 이야기에 술렁거리고 있었다.
지금 모든 사람들은 모두 일상생활을 잘하고 지내지만, 문득 문득 내가슴이 콩닥거리고 죄여 올때가 있었다.
전쟁에 관한 지식은 없지만 사진과 짧은 미디어를 통해 전쟁이 나면 대처해야 할 일들을 본적이 있어

내 머릿속에선 지워지지가 않았다. 인터넷을 뒤지다 한 글귀에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라는 글이 눈에 퍼뜩 들어왔다.

뭘까? 내용인즉, 말만하고 정말 실제로 그럴만한 용기가 없다는 뜻이었다.
괜히 목소리만 크고 실속없다는....
그래서 어른들은 일터로, 시내로, 아무런 느낌없이 웃고 떠들고, 그런가보다하는 생각을 무심코 했다.
전쟁의 심각성은 무지 크다.
책에서 읽어본 것에 의하면 전쟁이 벌어진다면
인류는 거의 멸망의 위기에 놓인다고 했다.
난 아직 읽고 싶은 책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많은 곳을 여행하고 싶은데 전쟁이 무슨소리야?
싫다.... 정말 전쟁이란 말 조차도 없었으면 좋겠다. 남,북한이 서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하고 타협을 해서

큰 문제 없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한 민족끼리 국경선을 그어 서로를 향해 포를 또다시 쏘는 것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