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존경하는 판사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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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유진 |
존경하는 판사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미래의 꿈이 판사인 초등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정인이의 입양 전 사진은 예쁘고 해맑고 깜찍한 어린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입양 직후 사진은 귀엽긴 하지만 얼굴에 웃음이 사라졌음을 알 수 있고 입양 후에는 완전히 멍투성이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16개월 밖에 안 되는 피덩어리에도 불구하고 집에 혼자 나두어도 안 되는 것을 때려서 췌장이 끊어지고 두개골과 골절, 복부 장기 파열 까지 되느 얼마나 아플까요? 존경하는 판사님.
저도 다쳤을 때 아픔이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말도 재대로 못하든 아이는 더 아프고 제가 느낀 아픔에 10배 아니 100배 아니 10,000배로 아플겁니다.
저는 이 일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재판장님이 엄벌을 내려줘야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제1조에 국민이 주인이고, 제 10조에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지키지 못한 양부모를 처벌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0일
김우주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