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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제목 존경하는 판사님께
글쓴이 최유진


존경하는 판사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정인이 사건을 보고 마음이 아픈 유상우입니다.

유튜브 방송으로 정인이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정인이 양부모가 학대하는 것과 신고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놀랐습니다.

양부모는 너무 나쁜 짓을 했습니다. 분명 입양 전 사진은 천사 같이 잘 웃고 사랑스러웠는데 입양 직후에는 누군가가 시킨 듯 억지로 웃고 있고 입양 후는 웃을 수도 없이 피멍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 16개월 정도 밖에 안 됐습니다. 또 우리도 가지고 있는 두개골, 갈비뼈, 췌장 등 거의 못 쓰게 할 지경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두개골, 갈비뼈는 골절되기 힘든 것으로 압니다.

근데 양부모는 교통사고도 아닌 때려서 골절 시켰습니다.

아마 성인도 조금만 때려도 아플 것입니다.

근데 정인이는 겨우 16개월입니다. 2년도 못살았죠.

판사님 만약 정인이였다면 얼마나 아팠을까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죄를 세게 내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더라고 해도 봐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부모는 무슨 짓을 했는지 반성보다 감옥에서 더 살기 싫어서 반성하는 척일 것입니다.

부디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노력해주세요.

존경하는 재판장님

양부모는 아동학대와 살인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러니 제발 무기징역을 내려주세요. 저의 주장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110

                                                                                                                유상우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