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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페인트
글쓴이 서진주

인물

제누 301 - 주인공으로 17세 소년이다.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부모에 대한 로망이 없다.


박 - NC센터의 가디이자 센터장. 같은 가디 최의 대학선배. 원리원칙주의자지만 그만큼 아이들을 아끼기에 올바른 부모 선택을 도우려고 한다. 


최 - NC센터의 가디이자 박의 대학 후배. 성별은 여성. 박 보다 융통성 있게 아이들을 관리한다.

 

아키 505 - NC센터의 14세 소년.평소에 새로운 부모를 만나기를 고대해왔으며, 인자한 노부부의 양자로 들어가게 된다.


노아 208 - VR룸에 거의 틀어박히다시피 하며 제누하고도 친한 사교성 있는 사람이다. NC센터에서 폭력을 많이 해서 반성하는 방인 '리모스 룸'에 많이 들락날락거린다. 


서하나, 이해오름  -  부부이며 다른 부모들과는 다르게 사전 준비가 허술한 상태에서 페인트 신청을 했다. 당연히 가디들은 싫어했지만, 제누는 오히려 그 빈틈 많은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페인트 신청을 했다. 


줄거리

점점 아이를 키우고 기르는 것을 기피하는 세대가 찾아오게 되고 아이를 포기한 부모를 위해 아이들을 정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길러주는 NC센터를 짓게 된다. 이곳에서 성인이 되기 전 새로운 부모를 페인트를 하여 만날 수 있다. 만나지 못한다면 성인이 되었을 때 이 센터를 나가야하는데 NC 센터 출신이라는 기록이 남기 때문에 이곳의 출신 아이들은 피해를 보았으며 웬만하면 성인이 되기 전 입양을 가는 방향을 센터의 아이들 및 센터장은 선택하였다.

제누 301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이로, NC 센터의 아이들을 입양하게 되면 많은 지원금 및 복지 혜택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부모의 조건을 갖춘 척 하며 제누와 페인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어느날 30대의 젊은 부부가 페인트를 신청하였습니다. 센터장은 그들이 부모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판단하였지만 실적을 위해 제누에게 그 부부를 소개시켜준다. 제누는 부모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그 부부에게 끌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 과정 속에서 제누는 부모의 자격이란 무엇인지, 부모는 완전히 필요한 것인지, 부모는 자식과 어떤 관계를 이루어야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된다. 제누는 점점 그 부모들에게 끌렸지만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자신이 어떤 방향을 선택해야하는지 알게되고 입양을 가는 것을 포기했다. 대신 제누는 NC 출신 아이들이 센터를 나갔을 때 받는 불공평함을 없애기 위해 NC 센터 출신 성인이 된다. 


느낀점

모두가 이 책을 읽으며 제누가 멋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제누를 보며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너무 자신의 환상 속에만 있는 사람 같다고 생각했다. 부모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하지만 부모없이 사회에서 잘 생활 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의 의견을 줏대있게 지키는 것은 멋있는 일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굽힐 줄 도 알아야 한다. 책속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며,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구시대적인 사고는 아닐까? 요즘은 많은 것들이 변화한다. 그것에 적응하려면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능력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조선시대 양반들이 줏대를 세우며 중립외교를 하지 못해 크게 피해를 입은 것 처럼 큰 피해를 입게 될 것 이다.


송운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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