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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문/논설문

제목 양성평등 글짓기.
글쓴이 신다슬
<생활문> 신다슬 양성평등의 존재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양성평등사회가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가끔씩은 양성평등사회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일도 많다. 가정에서는 회사일 힘들었다하며 쉬는 남편과 회사 일을 하더라도 집안일을 하는 아내들이 많다. 이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완전한 양성평등사회가 찾아오지 못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우리 아빠께서도 남여차별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 나에게는 오빠와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다. 그런데 집 안이 너무 어질러져 있으면 “딸들이 돼서 왜 청소는 안하고 있니?” 라며 나와 여동생에게만 혼을 내신다. 오빠와 남동생과 같이 어질렀어도 그것을 치우는 몫은 나와 여동생 몫이다. 이번에도 아빠께서 나와 여동생에게 청소를 좀 하라고 하셨는데, 여동생은 그것이 짜증이 났는지 남동생에게 화를 냈다. 그것을 본 아빠께서는 여동생을 더 나무라셨다. 나는 이것에 대해 아무리 아빠께서 시키신 일이라지만 아빠의 행동이 잘 못된 것인지 아니면 잘 된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남여차별은 조선시대서부터 이어져 왔다. 옛 속담 중에서도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을 보고 옛날에는 여자라는 존재를 천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자들은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없었고 항상 남자가 위라고 생각하고 귀하게 대하여만 하였다. 집안일은 당연히 여자 몫 이였고 남자는 여자를 함부로 대할 수 있었다. 아무리 부잣집이여도 남자는 나랏일을 보거나 벼슬이 없는 양반이라면 그저 늘 집안에 있어 쉬기만 하였고, 늘 쉴 것만 같은 안방마님도 가끔씩은 부엌일을 거들게 되어 있었다. 또한 신분이 천한 남자들은 힘든 농사일을 하지만 재산을 물려받거나 대를 잇는다. 이렇게 신분과 관계없이 여자보다 남자가 더 귀하다는 것은 똑같았다. 하지만 지금 현재와 조선시대는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른들께서는 아직도 남여차별을 많이 하신다. 우리 외할머니께서도 남동생에게 더 잘 대해주셔서 나의 기분이 상할 때가 많이 있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양성평등이라 말하면 제일 먼저 여성을 떠올릴 것이다. 그 뜻은 여성을 더 차별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아니다. 많지는 않지만 남성이 불공평해지는 예가 있다. 군대를 가야한다는 것, 힘든 일은 무조건 남성을 시킨다는 것 등이 있다. 남성의 힘이 여성보다 무조건 센 것은 아니다. 나는 여자지만, 남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남성도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든, 남자의 입장에서 보든, 남여차별이란 것은 결코 서로에게 어떠한 불편함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예전에 TV에서 한 여자 역도선수가 보기에도 아주 무거워 보이는 역도를 들어 올리는 것을 보고 ‘과연 여자가 저런 힘을 가질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나의 그 생각은 편견에 지나치지 않았던 것 같다. 여자라고 해서 다 약하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에는 남자, 여자에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직업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자동차를 수리하고, 비행기를 조종하고, 서류를 처리하는 등,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을 하던 남성들은 이제 직업을 바꿔서 여성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업인 네일아티스트, 요리사, 헤어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발레리나 등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여성들 중에서도 자동차를 수리하는 여성들과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또는 시장 등의 후보에 오르는 여성들도 볼 수 있다. 이번에 난 한 뉴스에서 내년부터 자녀는 어머니의 성 씨를 따를 수 있고 또 재혼의 경우 새 아버지의 성으로 바꿀 수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것은 호주 중심의 종전 신분제도를 대신하는 것으로 본적을 없애고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등 개인의 존엄과 양성평등을 강조한 제도라고 하였다. 이렇게 요즘에는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고 양성평등을 위해 나라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직까지 남여차별은 계속 되고 있다. 양성평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나 여성은 남성, 남성은 여성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사회는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나도 다른 사람의 능력을 존중해 주고 서로 맞춰가며 남여차별이라는 말을 양성평등이라는 말로 바꿔질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