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내가 그를 위한
눈감음으로
소나기가 촉촉히 적셔준
그 날의 풀내음을 맡는다.
오직 내가 그를 위한
손모음으로
청포도 빛 들판속에서
스치는 봄바람을 달랜다.
오직 내가 그를 위한
간절함으로
이 곳 저 곳 거니는 곳에
푸른 종소리가 울린다.
산 너머 저 쪽에는
그의 고요함이
잔잔히 퍼진다.
저 산에 걸쳐질
황혼의 메아리가
그의 등 뒤에
숨어버렸다.
※P.S※: 제 자작시 입니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평가 부탁드립니다.*^^*
이 시는 읽는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시 이고요.
사람들마다 각각 다르게 느껴지는 시 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해석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