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마스크를 끼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네
모두 가면을 쓴 것처럼
무표정한 눈으로
스마트폰을 보네
누가 말을 걸까 싶어
빠르게 스쳐 가는
현대인
눈웃음이 사라진 사람들
언제 마스크를 벗고
웃으며 소통할 수 있을까
마음 속에
염원을 품고
영원한 소원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