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마주친
너
우연 아닌 인연처럼
텔레파시는
너와 함께 공전하며
이 세상을 돌고 있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너에게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
함께하고 싶다는 말
차마 못하고
마음 속에 몇 번을 삼켰어
오늘은 너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서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