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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쓰는글

제목 독서를 생활화로~~
글쓴이 전은희
날마다 책읽기를 하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난 속으로 미안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아들을 낳고 키우는 동안 난 책이라는 걸 너무 멀리하고 살았던 것이다.
책을 안 읽은지가 언제던가...그러면서도 아들에게 읽으라고 하고 독후감까지 강요하고 독서논술을 계속 시키고 했으니...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래서
며칠전 인터넷으로 책 4권을 주문했다.
아들과 같이 나도 책읽기를 해볼려고 막상 오늘 점심을 먹고 책을 폈다.
예전에 했던 것처럼 첫장을 넘기고 빈공간에 날짜와 몇자적고 싸인을 하고
한장을 읽어가면서도 몇 번을 다시 읽고 있는 내 모습이~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 그랬다.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속이 혼란스럽다.
하지만 독서를 생활화 하려는 시작이므로 열심히 해야겠다.
사랑하는 아들 엄마도 도전했어요.
태형아 ~~
엄마에게 힘 좀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