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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지은이
김상욱 외
출판사
상상의힘
페이지수
265
대상
동화구연교사/학부모

<<책 소개>>

창이 환한 교실 시리즈 1. 그림책, 그 가운데에서도 창작 이야기그림책에 집중하여 개별 그림책의 의미와 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크게 하위 장르에 따라 창작이야기 그림책, 시 그림책, 이미 존재하는 글에 그림을 덧붙인 이야기그림책,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창작한 옛이야기 그림책 등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작품의 분석은 앞뒤 표지를 비롯하여, 면지, 판형, 프레임 등의 기능적인 측면과 선, , 형태, 초점 등의 디자인적인 측면, 특히 옛이야기의 분석에서 문화적인 양상 등이 다채롭게 다루어지고 있다. 책을 통해 익숙한 그림책을 새롭게 보고, 그림책의 분석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익히는 한편, 이론이 개별 작품 속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여는 글 |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 김상욱

첫째 마당 | 그림책, 아름다움을 담다

가족, 내 삶의 밑그림 - 김상욱·12

이혜란 글·그림, 우리 가족입니다, 보림, 2005

내면 성장을 들여다보게 하는‘, 검은 새’- 조미화·27

이수지 글·그림, 검은 새, 길벗어린이, 2007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정윤주·39

정유정 글·그림,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보림, 2001

존재에서 관계로 내딛는 첫걸음 - 남지현·49

권윤덕 글·그림,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창비, 2005

천하무적, 상상의 세계 - 함성희·59

김동수와 박혜준 지음,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보림, 2005

삐비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 이수현·69

<<미리 보기>>













<<출판사 서평>>

그림책은 아동문학의 중요한 장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글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글만으로 혹은 그림만으로는 결코 지닐 수 없는 풍부함과 깊이를 동시에 거느린 장르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의 그림책은 몇몇 뛰어난 성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더욱이 그림책에 관한 이론적 논의는 그리 풍부하지 못하다. 글과 그림이 동시적으로 존재하는 그림책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글과 그림 모두를 바라보는 통합적인 시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화면 비평이나 주제 비평을 넘어, 그림책을 그림책답게 읽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은 춘천교대 아동문학교육연구소에서 집필하였다. 연구소는 우리 나라 최초의 아동문학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을 개설한 춘천교대 산하의 연구 기관이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노력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연구소이다. 이 책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는 연구소의 첫 번째 공동 작업이다. 연구소는 아동문학과 아동문학교육에 대한 담론의 형성과 확장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려고 한다.

필자는 춘천교대 국어교육과에 재직 중인 김상욱 교수를 필두로 그림책에 대한 소개로 잘 알려진 최은희, <창비어린이>의 평론상을 수상한 김권호, 남지현 등을 비롯하여 최은경, 권영품, 김영주 등 모두 21명의 현장 선생님들이 참여 하였다.

이 책은 그림책, 그 가운데에서도 창작 이야기그림책에 집중하여 개별 그림책의 의미와 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크게 하위 장르에 따라 창작이야기 그림책, 시 그림책, 이미 존재하는 글에 그림을 덧붙인 이야기그림책,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창작한 옛이야기 그림책 등으로 구성하였다.

다루고 있는 작품은 <우리 가족입니다(이혜란)>, <검은 새(이수지)>,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권윤덕)>,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박연철)>, <넉 점 반(윤석중?이영경)>, <골목에서 소리가 난다(김장성?정지혜)>, <엄마 까투리(권정생?김세현)>, <백두산 이야기(류재수)>, <밥 안 먹는 색시(김효숙?권사우)>,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이억배)> 등을 비롯한 주요한 작가, 작품들이 망라되고 있다.

그리고 작품의 분석은 앞뒤 표지를 비롯하여, 면지, 판형, 프레임 등의 기능적인 측면과 선, , 형태, 초점 등의 디자인적인 측면, 특히 옛이야기의 분석에서 문화적인 양상 등이 다채롭게 다루어지고 있다. 가히 우리 그림책 논의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에 손색이 없는 작업이다. 이 책을 통해 익숙한 그림책을 새롭게 보고, 그림책의 분석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익히는 한편, 이론이 개별 작품 속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이 어린 영유아를 위한 책일 뿐만 아니라, 엄격한 분석과 비평적 성찰을 기다리는 예술작품임을 느끼고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