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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진짜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지은이
마리세빈로제
출판사
여명
페이지수
52
대상
신나는 동화와 과학 상식을 담은 과학탐구 책이다. 테오는 바닷가에서 놀다가 짙은 빛깔의 유리병을 발견한다. 그안에는 악마가 들어있다고 말하며 벌어지는 동화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유리병'과 신기한 그림자 놀이, 탐정놀이, 알아맞혀 보세요 등 재미있는 놀이와 수수께끼, 만화 등을 한데 묶었다. 미디어 서평 쉬운 과학책으로 흥미부터 자녀가 과학과 친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종 자연현상에 대해 부모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그러나 시간적 제약,전문지식부족 등으로 부모가 일일이 자녀와 응대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 땐 꼭 필요한 지식이 담겨 있으면서도 쉬운 내용의 좋은 과학서적을 읽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미있는 동화와 생활과학 상식이 한 묶음으로 돼 있는 스코프 스쿨 시리즈(여명 미디어)는 그런 점에서 권할 만한 유익한 책.프랑스의 현직 과학교사들이 기획·개발해 현지 초등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하고 있다.나이별로 나눠 아동이 습득할 과학전문지식의 수준을 달리하면서도 삽화·사진을 곁들인 질의·응답과 동화등으로 자연스레 흥미를 유발한다는 평이다.한 단계마다 8권씩. 만11∼13세 어린이를 위한 메가 스코프(3단계)는 『60억 인구』『태양계를 향해』『중세의 영웅과 왕의 이야기』『대지의 분노』『물은 모든 곳에 존재하고 있어요』『천재 예술가,레오나르도 다빈치』『어떻게 만들어졌을까?』『바다의 거인,고래』라는 제목에서 보듯 인구,땅과 물,바다,천체,인구 등의 어려운 주제를 비교적 자세히 다루고 있다.인구편 『아기를 낳는 여자들의 인생>은 성교육효과도 거둘 수 있는 내용이며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소년시절 한 소녀를 좋아해 프로포즈했다가 바람맞는 과정에서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얘기도 재미있다. 입문단계인 만6∼1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리틀스코프(1단계)는 공룡,꼬마들쥐,늑대,앵무새,고양이 얘기 등으로 흥미를 이끌며 만9∼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슈퍼스코프(2단계)는 나무,달의 정복,사람의 탄생과정 등을 다룬다. <국민일보 01/3/30 한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