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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난쟁이코

지은이
빌헬름 하우프/홍성혜역
출판사
마루벌
페이지수
56
대상
초등 3
어느 날 갑자기 내 모습이 흉칙하게 변한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주인공 야곱은 마법에 걸려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흉칙하게 변한지 모른채 집으로 간다. 그러나 이미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어머니와 아버지도 야곱을 알아보지 못한다. 탄탄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있는 책이다. 독자서평 난쟁이코로 변한뒤 아이가 슬퍼하던 이야기 초등학교 대상으로 나온책이지만 내용이 좀 다르다 싶어서 골라보았습니다.안데르센동화를 (마루벌이라는 같은 출판사) 그린 작가와 같은 작가그림이어서 고르는데 역시 주저하지않았죠. 마녀할머니한테 자기 모습을 빼앗긴 야콥이라는 아이가 그 마녀 밑에서 있던 칠년의 세월은 모습을 바뀌게는 했지만 그 세월동안 마녀를 위해열심히 했던 요리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마법도 풀고 결국은 엄마아빠를 만나산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간단한 스토리 전개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기본틀을 가지고 작가가 얼마나 현란한 솜씨로 마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정도로 말의 유희를 했나하는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한 작가의 수다가 아닌 그림이 거의 없는 방면 그 상황을 잘 처리해놓은 게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아들을 몰라보는 엄마를 볼때 울 아이는 정말 울것같다고 하더라구요.또 한번 자기의 진짜모습을 발견하고 놀래는 그 장면도. 그리고나서 마녀의 마법을 풀수있는 향초를 찾았을때의 그 기쁜표정이란. 초등학생이 읽을 정도이지만 작가가 말을 아주쉽게 설명을 해놓았기에 여섯살 아이에게 읽어주니 잠 안자고 이 내용끝까지 들으면서 보면서 아주 기뻐하네요.언젠가는 제 모습으로돌아오겠지 하면서.. 동화책은 그림이 중요하다고 하죠? 하지만 그 그림보다 더 상세한 설명이 있으므로 인해 상상의 나래를 더 펼쳐 나갈수 있게 해주는 책이네요.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smj0719 님이 쓰신 서평> 한 번 읽으면 손을 뗄 수 없는. 한 번 읽고나면 계속 머릿속에서 긴 코에 똥똥한 몸을 가진 난장이가 생각난다. 책 속에서는 흉측한 난장이로 묘사되지만 그 기묘한 모습이 나는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다. 이런 독특한 인물을 창조해 낸 작가는 리즈베스 츠베르거. 국제적으로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한다. 그림의 다양한 구도나 예쁜 색감, 자유로운 상상력을 통해서 그의 타고난 재능을 알 수 있다. 환상적인 그림 덕택에 이 책의 재미와 가치가 훨씬 올라갔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야콥이라는 야채 가게의 어린 아들은 한 노파에게 심술궂은 말을 하는 바람에 칠년 동안을 꿈을 꾼 것처럼 노파의 집에서 잡일을 하며 흘려보내게 되고, 못생긴 난장이가 되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의 외모는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그가 아무리 사실을 말해도 심지어 부모님조차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 외모로 인해 세상의 부조리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러나 약속된 반전은 야콥이 노파의 집에서 일할 때 배웠던 요리 실력으로 군주의 성에까지 들어가서 유명한 요리사로 이름을 알리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끔 한다. 그리고 결국 야콥은 이전의 사람다운 모습을 되찾고, 사랑하는 부모의 품에 안기게 된다. 내용은 피노키오와 같은 구도를 가지고 있다.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처음 부분에서 이미 끝 내용을 예감할 수 있지만 아름다운 그림과,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빠르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해 준다.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인상깊은 구절: “당신은 정말 잘생긴 젊은이구만. 날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에, 백조 같은 목, 여왕 같은 손, 여태까지 본 적 없는 너무나 예쁘고 짧은 코하며, 그 외모라면 멋을 부릴 만해. 자, 거울을 보면서 잘 살펴보세요. 내가 당신의 빼어난 외모에 대한 질투 때문에 거울을 빌려 주지 않았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으니까.”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queenrosa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