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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인간의 역사 1-3

지은이
미하일 일리인
출판사
연구사
페이지수
320
대상
독자서평 문명사적 흐름... 이 작품은 인류의 문화가 어떻게 발생하고 발전해 왔는가를 문명사적 흐름에서 조망하고 있는 책이다. 즉, 학문과 기술의 탄생, 성장에서부터 노동이 인류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교육하고 완성하여 나갔는가, 또한 그로 인해 인간의 주변 세계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확장되고 깊어졌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 저서는 궁극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역사학의 기본 과제를 해명함으로써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이 현실을 개조하고 어떻게 미래를 건설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답변까지 마련해 주고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상징적인 사건과 인물들이 엮어내는 역사의 기본 조류와 소용돌이를 시정이 넘치는 언어로 표현하고 있어 흥미를 더해 준다. 원제에 상징적으로 쓰인 '거인'이란 단순히 몸집이 큰 인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 우월한 존재'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결국 이 개념에 토대를 둘 때 이 책은 어떻게 인간이 원숭이들의 종죽과 헤어져 거인, 즉 우월한 존재가 될수 있었나 하는 데 대한 문명사적 보고서인 셈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faneliaya 님이 쓰신 서평> 문학적인 인문서....... 일리야 야코블레비치 마르샤크.(줄여서 미하일 일리인) 이렇게 긴 이름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왜 그럴까? 이 책을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삼 '저술가'에게 있어 '필력'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를 생각해 볼수 있었던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일리인은 과학소설가이지 아동문학가 였단다.) 학교에서는 지금 세계사를 배우고, 또 윤리에서는 '서양 철학'을 배운다. 세계사를 멋도 모르고 교과서로만 대하는 아이들과, 윤리에서 배우는 '서양철학'도 마찬가지로 교과서라는 매우 딱딱한 놈을 통해 배우는 아이들은 이 책을 전에 읽어 보았어야 했다. 이 책에는 세계사, 인류사, 문화, 철학, 예술, 과학이 모두 있다. 그것도 건조한 필치가 아닌 문학적인 '글'로 친절하게 그러한 영양덩어리의 '지식'을 떠 먹여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인간의 역사'의 원제(原題)는 '인간은 어떻게 해서 거인이 되었나?' 이다. 책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이 책에는 '인간의 위대함'에 바탕을 둔 사상이 흐르고 있다. 인간의 위대함이란 원시의 지적 난쟁이인 인간이 무지에서 비롯된 자연에 대한 외구(畏懼)에서 도구를 발명하고, 끌려다니기만 했던 그 자연을 정복하고 점차 거인이 되어나가는, 그러한 위대함을 말한다. 이만큼, 흥미있고 게다가 깊이 있는 저작을 만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암기와 필기'로 세계사나 역사에 넌더리가 났다는 사람은,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과거로의 잠항(潛航)과 과거인들과의 대화가 우리에게 과연 어떤 시사점을 던져주는가 하는 것들을 곱씹게 될 것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eidosidea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