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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삼국지 (전10권)

지은이
나관중/이문열 평역
출판사
민음사
페이지수
대상
한국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이문열씨가 현대적 의미의 삼국지를 만들기 위해 고전에 대한 평역작업을 통해 완성한 불세출의 명작. 한글 세대도 읽을 수 있는 현대적인 문장으로 다시 써서, 국·한문 혼용체의 전통 문장에 입각한 한국적인 문장의 맥을 잇고 있는 민속언어의 한 전범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 전 10권. 독자서평 삼국지는 영웅들의 서사시가 아니라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흔히들 삼국지를 영웅들의 대서사시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이미 지난 역사를 서술한 책이 아니라 삶을 영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삶의 지침서라 표현하고 싶다. 타산지석이라 표현하면 옳은 표현이 될까. 이미 역사를 통해 증명된 삶의 작은 진리들을 나는 이자리에서 다시 논하고자 한다. 첫째, 인간관계의 중요성이다. 이런 말이 나온다. 가장 못한 이는 재물을 탐하고, 그보다 약간 나은이는 땅을 탐하며 가장 나은 치자는 사람을 탐한다. 일시적으로는 재물이나 땅을 탐하는 것이 가장 좋을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결코 오래가지 못하거나 한계에 다다른다. 그러나 사람을 탐한이는 그 사람으로 인하여 재물이나 땅까지도 부수적으로 거두어 들인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삼국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인 조조, 유비, 손권이다. 능력있는 이들을 거두어 들이기 위해서 과거를 절대 탓하지 않은 조조, 삼고초려로 유명한 유비, 일개 이름없는 병사들틈에서 여몽을 찾아낸 손권, 그들이 탐한것은 분명 사람이었으나 그로 인하여 다른것들까지 거두어 들였다. 금전만능주의가 팽배해진 자본주의 체제하의 현실태에선 맞지 않은 일이라 생각할수도 있으나 이러한 세태일수록 사람을 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우수한 기업들은 결코 회장 혼자만이 이룩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거느린 훌륭한 직원들 때문이었다는 것을 상기해야만 하겠다. 둘째는 한가지에만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책에는 실로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용맹한 장수, 지략이 출중한 모사, 훌륭한 정치가, 탁월한 전략가 등등,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훌륭한 장수로 치는 이는 바로 문무겸장의 용장이다. 무에만 치우친 이는 계략에 쉽게 빠져 패하기 쉬우며, 문약한 모사들은 큰 어려움을 헤쳐나갈 용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문과 무를 고루 겸비한 이는 싸움터에서는 용감하게 맞서면서도 적절한 계략을 써서 승리로 이끌게 된다. 요즘은 흔히 전문가시대라고 한다. 어떤분야이든지 그분야의 전문가가 대접을 받는 시대이다. 그러나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에 또다른 지식을 더한다면 더욱 좋은 일일것이다. 예를 들어 컴퓨터그래픽 전문가가 영어에도 능통하다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지식을 좀더 빨리 접할수 있을 것이며, 경제학자가 실제로 작은 슈퍼마켓이라도 경영한다면 경제이론과 실제의 차이점을 밝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토끼도 세개의 굴을 판다고 했다. 한분야만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도 좋겠지만 다른것에 대해서도 수박겉핥기식으로라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선택의 신중함이다. '좋은 새는 가지를 가려 앉고, 어진 신하는 임금을 가려 섬긴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자신의 능력이 출중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발휘할만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순간을 참지 못하고 우선 급하다고 아무 회사에나 들어간다면 평생을 후회하며 살아갈 것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생각해보라. 마음은 다른곳에 있는데 일이 손에 잡히겠는가. 작은 이익을 탐하거나 순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지 말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찾는 것이 자신도 위하고 회사에도 유익한 일일 것이다. 훌륭한 삶의 지침서를 아무 하릴없는 내가 평한다는 것은 좀 우스울지 모르지만 내 나름대로의 느낀바를 적어 보았다. 그 외에도 배울점이 많지만 내 글솜씨가 없어 이렇게 끝맺는것이 아쉽긴 하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삼국지'가 읽을만한 책이냐고 묻는다면 그것만은 확실하게 대답해 줄수 있다. '삼국지는 분명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ky80486 님이 쓰신 서평> 인류의 역사가 주는 교훈... 삼국지를 나관중이 지은 단순한 무협지로 알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서의 정사 삼국지가 쓰여지고 나서 나관중의 연의가 나오기까지 100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부분이 삼국지를 후대의 우리가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사 삼국지를 바탕으로 장터를 떠돌며 이야기꾼 역할을 하던이들의 입에서 입을 통하여 1000년이라는 시간의 지혜가 녹아들게 되어서 지어진 책이 바로 삼국지입니다. 결국 삼국지의 저자는 1000년이 넘는 기간동안을 삼국지와 함께한 우리 인류인 것입니다. 사나이들의 의리, 사랑, 그리고 처세와 정치 무엇하나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지만 단순히 과거시대의 읽을거리 정도로만 치부하기에는 삼국지에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말라 하였습니다. 자신의 지난날을 후회하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어릴적 읽던 재미위주의 삼국지와 나이를 먹어 철이 들고 읽는 지금의 삼국지는 제게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나 이문열씨의 평역으로 읽는 이에게 훨씬더 편암함을 주고 있다는 것도 빼 놓을수 없습니다. 정사 삼국지의 내용을 소개하면 읽는 이로 하여금 참고 하게 하는 역자의 마음씀씀이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긴말이 필요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읽으시는 분들은 말할것도 없고 어린시절 읽었던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일독을 권합니다. 후회하시기 전에....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gokmlee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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