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학의 역사적 계보를 잇는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 만화, 영화, 연극등의 새로운 예술 장르를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는 작품이다. 모험심과 용기를 얻고자 하는 어린이들에게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 셀러. 독자서평 톰 소여의 모험에서는 볼수없었던 다른시각의 마크 트웨인의 명작 이 책에 허클베리 핀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에 빠져서 살고 있다. 그러나 허클베리 핀은 언제나 톰 소여를 동경하면서 살고있다. 무엇을 하던간에 언제나 톰 소여는 더 잘 할거야라고 중얼거리고 생각하면서 일을 한다. 처음에 나는 허클베리 핀의 이러한 남 의존적인 자세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있었다. 책 처음부에는 톰소여의 모험이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톰 소여의 모험에서 얻었던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이야기가 점차 전개되어 간다. 책 처음에서 허클베리 핀은 톰소여의 도움으로 괜찮은 집으로 들어가서 괜찮은 삶을 살기 위해서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허클베리 핀은 이러한 틀에 박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다가, 허클배리 핀의 돈을 탐내는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방문으로 결국은 다시 산속으로 옛날의 톰 소여의 모험에서 나왔던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산속으로 돌아가서 허클베리 핀은 여러가지(담배를 핀다든가. 자기 마음대로 무엇을 한다던가)로 편한 생활을 하면서 집을 나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힘한 학대로 허클배리 핀은 여러번 도주를 하려고 하였으나 어버지는 집의 문을 잠그고 허클베리 핀을 심하게 감시하여서 허클베리 핀은 도망가지를 못한다. 그러다가 기회를 잡고 자신이 살해된것처럼 위장을 한다음에 도망을 가는데... 거기에서 예전에 자기집에 있던 노예인 짐을 만나서 그와 같이 근처의 섬으로 같이 도망을 같다. 짐은 자신때문에 허클베리 핀이 도망을 가고 죽었다고 생각하는 주인이 자신을 멀리 팔아버릴 거라는 소리를 듣고 도망을 쳤다고 했다. 그래서 허클베리 핀은 약간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짐을 자유의 도시로 데려다 주기로 한다. 허클베리 핀은 뗏목을 타고 가면서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결국 짐을 고발하기로 결심하였으나 실행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특유의 기지와 짐의 도움으로 헤쳐나간다. 마지막에는 톰 소여로 가장을 하여서 톰 소여의 친척에게서 도움을 받는 부분은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다. 계속 톰 소여의 그늘속에만 있었던 허클베리 핀이 톰소여와 동등한 위치에 선다는 점이 정말로 감동적이었다. 결국 짐은 자유의 도시로 가지 못하고 둘은 톰 소여를 만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 책은 끝은 맺게 된다. 톰소여의 모험과는 전혀다른 새로운 모험의 세계와 마크 트웨인만의 새로운 세계를 알 수 있게 하여주는 새로운 소설이다. 이 책의 초반부에는 톰소여의 모험의 후속편을 읽을 수 있다는 설레임이 있으며, 중반부를 넘어가게 되면 자신이 정말로 허클베리 핀이 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마크 트웨인의 필체에 감동하게 되고, 후반부에 가서는 역시 마크 트웨인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소설이다. 현대이전의 미국의 광활한 영토와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이 소설은 한정된 강위의 뗏목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여러등장인물인 짐과 허클베리 핀 그리고 주위인물로 지루함이 없게 전개하였으며, 톰 소여의 모험을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라면 누구에게나 추천을 해주고 싶은 소설이다. 이 책을 덮으면서 나는 소설속의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 부러움을 느끼게 되었고, 나도 그러한 삶과 모험을 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miltiger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