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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지은이
한필훈
출판사
동녘
페이지수
297
대상
탕진될 수 없는 지혜와 통찰의 책, 영원한 인생의 지침서인 논어 번역의 결정판으로 그 안에 숨어 있는 알맹이를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일상적인 우리말로 옮겼다. 원전의 편제를 그대로 따르고 지나친 의역을 삼가하면서도 논어를 오늘의 언어, 오늘의 개념으로 새롭게 해석하려고 노력하였다.

[서평]
공자는 현실속에서 도를 닦은 사람이다. 그가 살아간 춘추 시대는 전쟁과 폭정으로 얼룩진 혼란기였다. 가혹한 정치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전쟁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입에선 신음소리가 그칠 날이 없었다. 공자가 찾으려 한 것은 인간이 참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길이었다. 공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이 남을 사랑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궁극적으로 사람 자체가 사람답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어지러운 세상을 피해 숨어 사는 은둔자들의 충고와 비아냥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사회를 개혁하려는 열망을 버리지 않았다.

논어는 난세를 헤쳐나가며 인간 삶의 길을 찾았던 공자라는 위대한 사상가의 인생과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곁에 두고 이따금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 보면 짧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녹아있는 생각의 깊이가 날로 새롭게 다가온다.[shin2037 님이 쓰신 서평]


[목차]

1. 학문의 즐거움
2. 사랑의 정치
3. 인간에 대한 예의
4. 행복의 조건
5. 사람을 보는 눈
6. 사람다운 사람
7. 진리의 길
8. 세상을 건너는 지혜
9. 만인의 스승
10. 공자라는 사람
11. 스승과 제자
12. 사회의 기초
13. 지도자의 길
14. 개인에서 사회로
15. 당당한 삶, 비굴한 삶
16. 사람과 사람 사이
17. 군자의 공부법
18. 난세의 지식인
19. 제자들이 남긴 말
20. 역사의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