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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시월의 하늘 1,2

지은이
호머 히캄 주니어
출판사
승산
페이지수
359
대상
꿈이라고는 탄광에서 일하거나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고작인 좁은 탄광촌에서 두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는 작은아들에게 더 높은 꿈을 가지라고 강력히 권유한다. 어머니의 사랑에 힘입어 아들은 친구들과‘로켓보이’라는 그룹을 만들고 로켓을 연구한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결국 로켓을 하늘 높이 쏘아 올린다. 미디어 서평 '그때 우리가 쏘아올린 건 우리의 꿈이었어…' 『나는 14살때 처음으로 로켓을 만들었고, 그것을 하늘로 쏘아올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우리 고향 마을이 자녀문제로 일종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미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로 은퇴한 호머 히캄의 자전소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콜우드 탄광촌. 죽어가는 마을, 분열되는 가정, 진폐증을 앓는 광부들속에서 내성적인 주인공은『미래를 내다보라』는 어머니의 말을 듣는다. 1967년 10월, 소련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가 애팔래치아 산맥의 하늘을 스쳐지나갔을 때였다. 주인공은 또래의 10대들과 하나의 그룹을 형성한다. 이들「로켓 소년들」은 쇳조각을 하늘로 쏘아올리기로 한다. 콜우드 주민들의 도움도 받고, 때로는 방해에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는다. 멤버들은 은행가, 농업전문가, 엔지니어, 미식축구부 코치 등이 되었다. 소년시절 그들이 하늘로 날린 로켓은 단순한 로켓이 아니었다. 탄광촌 사람들의 절망이었고, 그들의 꿈이었다. 얼핏 D H 로렌스의 「아버지와 아들」을 연상시키지만 디테일이 훨씬 자세하고 리얼하다. 타임지는 미국의 꿈을 담은 이 성장소설을 격찬했다. <조선일보 00/1/18 이준호 기자> 10대 소년의 꿈을 그린 '시월의 하늘' '우리는 꿈과 희망, 미래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10대에 과연 무엇을 했을까? ' 10대 소년들의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사실적으로 그린 호머 H.히캄 주니어의 '시월의 하늘'(승산, 전2권) 은 성인들에겐 과거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10대들에게는 원대한 포부를 심어주는 실화소설이다. 저자인 호머 히캄 주니어의 자전 소설인 이 작품은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를 목격한 탄광촌 출신의 주인공이 로켓을 발사하는 꿈을 이룩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의 배경은 1957년 10월4일 소련이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시기이고 그 무대는 가난한 탄광마을이다. 이 탄광마을의 10대들에게 있어서 미래에 대한 꿈이나 희망은 '화중지병'에 불과한 것으로 오직 먹고 살 걱정만이 전부인 암울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주인공인 '소니 히캄'도 탄광의 총감독인 항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아버지 '호머 히캄' 슬하에서 광부의 운명을 타고난 소년. 호머는 소니가 자신의 뒤를 이어 광산기사가 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소련의 인공위성이 굉음을 내며 하늘로 쏘아올려지면서 소니의 운명은 다른 길로 접어들게 된다. 소니가 또래 친구들과 함께 로켓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되면서 아버지와 충돌을 빚게 된 것. 소니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분탄장에다 '케이프 콜우드'라는 로켓 발사장을 세우고 몇번의 실패 끝에 로켓 발사에 성공한다. 소니의 로켓 발사 성공은 패배감에 젖어 있던 탄광촌 주민들에게 '탄광촌에서도 로켓을 쏘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희망찬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준다. <중앙일보 9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