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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동양철학은 물질문명의 대안인가

지은이
김교빈 외
출판사
웅진출판
페이지수
280
대상
물질문명시대를 바라보는 동양철학.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에 바탕한 서구 문명이 이제는 그 위기를 맞고 있다. 이제는 동양적인 사유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 인간의 본질과 영혼의 문제, 전통문화와 자본주의 등 동양철학의 핵심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자연을 `인간이 개척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공존`할 대상이라고 정의하는 등 동양적 가치가 서구화된 사회에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할 수 있다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들은 자신의 입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입장을 소개,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준다. 미디어 서평 동양철학은 물질문명의 대안인가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 ‘이성은 언제나 정당한가’에 이어 웅진출판에서 펴낸 ‘대학인을 위한 철학논쟁’시리즈 세번째 책이다. 책에서는 크게 ‘자연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인간에 대한 이해는 어떻게 가능한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가’, ‘인류의 미래는 발전가능한가’라는 4개 주제의 의문을 제기하고 ‘현실과의 연관’속에서 이를 생각한다. 대학생들이 동양철학에 대해 오해를 갖는 이유로, 관련 책이 어려운데 더해 현실과의 연관 속에서 동양철학의 주제를 생각하는 시도가 거의 없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집필에 참여한 이들은 한국철학연구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30∼40대의 젊은 학자들. 이들은 책에서 자신의 주장을 펴기보다 다양한 입장을 소개하고 토론방향을 제시해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일보 98/12/23 김종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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