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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하루의 일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을 쓰면 좋습니다.


우리는 하루에 참 많은 일을 하고 겪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은 일들을 다 일기에 쓰기란 어려운 일이겠지요? 하루를 돌이켜 보면 어떤 날은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다. 나의 기억에 남아있는 일은 곧 어떤 의미를 갖는 일이라고 볼 수 있지요. 별하게 겪은 놀라운 일, 기분 나빴던 일, 슬펐던 일, 기뻤던 일, 뉘우친 일, 새롭게 알게 된 일, 평소엔 무심하게 보아 넘겼던 것에서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다시 생각했던 일, 걱정되는 일 등이 다 의미가 있는 일에 해당됩니다.


이렇게 그날 일어나거나 겪었던 일, 느끼고 생각했던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글감으로 일기를 쓰세요. 그런데 선생님이 이렇게 말하니까 억지로 특별한 일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기를 쓸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또 특별한 일을 쓰지 않으면 좋은 일기가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렇지는 않겠지요?

우리의 생활이 매일 특별한 일이 있을 수는 없지요?
특별한 일이 생각나지 않는 날은 그저 평범하게 생각되는 일 중에서 한가지를 써도 좋습니다. 아무리 평범한 하루였다고 해도 의미 있는 일은 있기 마련이지만 여러분은 그런 의미를 찾기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러니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특별하게 생각되는 일이 없는 날은 그날 있었던 일 중 하나를 글감으로 골라서 일기를 쓰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선생님과 함께 이렇게 특별한 일이 없는 날에도 재미있게 일기를 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