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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동기와 관찰력


앞에서도 말했지만, 동시는 생각이나 느낌을 짧은 문장으로 표현한 글이지요. 따라서 동시를 쓸 때는 생활하면서 세심한 관찰력이 필요하답니다. 더불어 이 동시를 쓰게 된 동기도 솔직하게 드러냄도 좋겠지요. 그래서 경험이나 생각 또는 느낌을 솔직하게 담는 것이 좋아요. 이를 시 쓰기의 대상이라고도 합니다. 겪은 일, 본 것, 관찰한 것, 언제나 생각하고 있던 것 등을 토대로 시를 씁니다.


관찰은 우리 몸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야 하지요. , , , , 피부, 혀 등 관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감동을 자주하여 무엇인가를 느끼도록 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답니다. 물론 이런 활동은 하겠다는 의지가 앞서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관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보든지 놀랍다, 이상하다, 신비롭다, 재미있다는 생각을 갖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면
이슬 : , 예쁘다. 구슬처럼 보이는구나. 어떤 잎에는 많이 있고 어떤 잎에는 없구나. , 한낮인데도 여기는 이슬이 있네.(비닐 속 응달)

시장 : , 시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구나. 바다에서 나는 것도 있고 육지에서 나는 것도 많이 있구나. 남자보다 여자들이 많이 보이는구나. 어린이들은 많이 안 오는구나.

구름 : , 낮에 하얗던 구름이 저녁때는 붉게 변했네. 히야, 잿빛 구름이 산허리에 걸렸네. 먼 곳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가져야 한다.


이런 활동은 이번 기회에는 무엇을 관찰하자는 관찰목적을 알게 한 후에 이루어져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스스로 해야겠지요.


아래 시를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무궁화 정성은

돌밭에 나왔는데,

예쁜 무궁화.

참 곱다.


여러 색깔

무궁화

알록달록 하다


오색실 꼬리달아

'딸랑 딸랑'

'딸랑 딸랑'


예쁘고 고운 무궁화

"살랑 살랑~"

바람부는 소리에 무궁화도 따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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