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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나의 일기
글쓴이 이찬호
일기

4학년   이 찬 호


7월 27일  월요일
성애원
어머니께서 봉사활동을 하러가야 한다고 이모, 이모반 누나들과 정은이, 정현이와 같이 성애원에 갔다. 아이들이 다 착해보였다. 모두 41명이었다.
나는 색종이도 나누어 주고 비행기등 여러가지 동물들을 접어주고 풍선도 불어서 같이 던지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업고, 뛰기등 아주 즐겁게 해 주엇다. 어떤 아이는 형제끼리 있는 아이도 있었다. 아주 불쌍한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누나들은 자기가 마음에 드는 아이만 골라서 같이 놀길래 나는 좋아하고 있던 김현우와 신나게 놀았다.
이 아이 어머니와 아버지들은 어떤 딱한 사정때문에 아이들을 여기로 보내었을까?
4-5살 되는 아이들은 아주 귀여웠다. 그리고 착했다. 제발 부모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갔으면 좋겠다.
나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잘 따르겠다.
그리고 부모님이 없어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끈기있는 정신을 배워야 할 것 같다.

8월 9일 일요일
갑자기 천둥 번개
저녁에 저녁밥을 먹고 일어나 창가를 바라보니
“쿵쿵 두두두둥”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불빛도 아주 밝게났다. 우리 강아지는 천둥소리에 멍멍 짖는다.
2중으로 겹치니 소리가 너무 컸다.
지금 우리나라가 IMF를 맞고 홍수까지 겹치니 아주 심각해졌다. 부산은 홍수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지만 비가 계속오는 지역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것이다.
비야 제발 오지마라. 지금 심각해 죽겠다.


8월 14일 금요일
달팽이
동생과 나는 큰방에서 놀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부르셨다.
창밖을 보니 어머니께서 손을 펴시니 달팽이 몇십마리가 나왔다.
옛날에 내가 잡아온 달팽이가 자기들끼리 결혼을 해서 알을 낳은 것 같았다. 아주 작은 것들이 30마리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내 마음 속에
‘이 달팽이는 내가 키울까?’
라고 생각하다기 카우리도 했다.
그래서 나는 달팽이 책을 보아 달팽이 키우는 방법을 외워 두었다. 어른이 될 때 까지 키우겠다.

8월 26일 수요일
복천동 고분
방학책에 복천동 고분과 충력사를 가라고 되어있어서 오늘 가게 되었다. 복천동 고분과 충렬사가 가까이 있어서 좋았다.
복천동 고분 박물관을 먼저 가는데 그곳은 무덤이 113기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아주 으시시한 설명을 들었다.
그 무덤의 주인공이 관에 들어가면 그를 섬기던 사람 중 한 명이 같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나는 으시시하여 무덤 이야기 하기가 싫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참 다행이고 이 좋은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에게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