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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눈은 무슨 색
글쓴이 최유빈
눈은 무슨 색

3학년 최유빈

옛날 옛날 하늘에 살면서 건망증이 심한 눈 내리는 천사가 있었어요.
천사는 오랜만에 눈을 내리려고 하였어요. 그런데 천사는 고개를 갸우뚱하였어요.
'눈은 무슨 색이지? 빨간 색인가?'
하며 빨간 눈을 만들어 세상 밖으로 내보냈지요. 그래서 세상은 온통 파란 색으로 되었답니다. 그것을 본 천사는 다시 생각했어요.
'눈은 무슨 색이지? 노란 색인가?'
하며 노란 눈을 만들어 세상에 내보냈어요. 그래서 세상이 노란 색이 되었지요.
그래서 다시 생각했어요.
'그럼 눈은 무슨 색이지? 에라 모르겠다. 여러 색깔을 보내야지...'
하고 생각하고 여러 색깔의 눈을 보냈어요. 그래서 세상은 여러 색깔이 모여 무지개 색깔로 변했어요.
그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그래서 천사는 흐뭇했어요.
그 해의 겨울은 가장 뜻깊은 겨울이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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