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소풍
2학년 나 유 림
지난 화요일 날 선생님께서 소풍이라고 말씀하셨다. 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다음 날 아침 나는 학교에 갔다.
운동장에 좀 서 있다가 약수터로 소풍을 갔다. 경치가 너무 좋았다. 산과 마을이 아름답게 보였다. 맛있는 김밥도 여러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재미있는 놀이도 많이 하였다. 보물찾기는 못 하였다. 마음 속으로는 매우 섭섭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우리 엄마를 만났다. 엄마를 보니 무척 반가웠다. 소풍 날 친구들과 헤어지려니 섭섭하였다. 엄마와 집에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1학년 때 같은 반인 성근이 엄마를 만난다고 하였다. 나도 성근이 엄마를 보니 반가웠다. 성근이 엄마가 나에게 100원을 주셨다.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다.
또 1학년 때 같은 반인 민영이 엄마를 만났다. 민영이 엄마도 아주 반가웠다. 민영이 성근이도 아주 반가웠다.
집에 엄마는 돌아오면서 소풍이 시시하다고 말했지만 나는 소풍이 즐거웠다.